[리모트 업무 #5] 협업의 핵심, 그리고 솔루션의 선택

리모트 업무는 서로 얼굴을 맞대지 아니하고, 서로 다른 위치와 시간에도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의 한 분야 전체를 담당하거나, 어느 한 분야의 세부 부분을 담당하는 등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업무하는 ‘협업’을 의미합니다.

카일루아는 얼굴을 맞대고 같은 시간 출퇴근을 지켜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부분의 일을 해내는 리모트 방식을 적용하며, 위에서도 언급했듯 카일루아 팀원 각자가 다른 팀원들과 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리모트 방식의 협업을 적용하고 있는 카일루아 팀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일을 어떻게 관리하냐?” 라는 것인데.

리모트 협업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협업하는 모습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협업하는 모습

각자가 맡은 부분이 완전하게 완료되고, 이러한 각자의 담당 부분들이 모아져 완전한 프로젝트 모체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이 프로젝트는 더 세부적인 서브 테스크로 구분이 될 수도 있으며 완료된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 안에 속하거나 연계되기도 합니다. 

‘신뢰’의 구조가 원활하게 구성될 수 있으려면 리모트 협업에 임하는 개인의 업무 능력  뿐만아니라, 각자가 서로의 업무를 명확히 쪼개고 정해진 기간에 맞춰 오차없이 프로젝트를 진행 시킬 수 있는 개인 업무 관리와 팀플레이 능력도 중요합니다.

카일루아 멤버들의 행아웃 회의 모습
카일루아 멤버들의 행아웃 회의 모습

이러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개인의 업무 능력, 업무 관리, 팀플레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비로소 리모트 협업 솔루션이 필요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호 간 업무의 흐름과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맞는 솔루션을 선별하는 일입니다.

  1. 업무 분야
    개발자 간의, 기획자 간의 리모트 협업이라면 한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활용하면 되지만, 다수의 경우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리모트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우, 개발이나 기획의 한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의 경우 다른 분야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활용 방식과 기능으로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함께 일하는 업무의 분야를 파악하고 서로가 동의 가능한 기능과 상호간 반드시 필요한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령, 에버노트와 같이 아이디어를 단순히 공유하는 솔루션을 채택한다면 해당 솔루션을 학습하는 과정은 쉬울 수 있지만, 그 단순성으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교환, 공유가 필요한 리모트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업무 특성
    또한, 진행하는 업무의 단위가 단일 프로젝트인지, 다수의 프로젝트가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각 프로젝트와 서브 테스크 간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한 업무인지, 업무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하는지에 따라 솔루션의 선택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Trello의 경우 단순성한 UI를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 아래의 진행해야 하는 서브 테스크들을 카드 형식으로 한눈에 보기 쉽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개별적,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하며/ 하나의 프로젝트 하위의 서브 테스크가 상위의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 다양한 프로젝트가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에서는 적합한 솔루션이 아닐 수 있습니다.
  3. 업무 활용 대상
    더불어, 리모트에 임하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도 솔루션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모트 업무에 활용되는 솔루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개발자들은 ‘Github’ 등 다양한 리모트 협업 방식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더불어 IT와 친숙하므로), 기획/마케팅 영역의 경우 이러한 협업 솔루션 보다는 실제 얼굴을 맞댄 회의에 익숙하므로 협업에 필수적인 업무의 세분화, 얼굴을 맞대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는 개념의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순차적으로 팀원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면서도 지속가능한 협업 솔루션을 활용하여 변화에 대응해야 함은 물론이며,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효율성이 떨어진 분야가 있다면 해당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대책도 고민해야 합니다.
  4. 동기화
    마지막으로, 각자가 진행 중인 업무의 내용의 공유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의 담당자들이 복합적으로 개입하여 진행해야 하는 업무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업무 내용이 동기화 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기본적으로 데시보드 역할을 하는 메인 협업 솔루션 외에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가능하며 메인 솔루션과 능동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Slack 과 같은 메신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여러 분야의 업무 개입 시점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간트 차트(Gantt Chart)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5. 학습의 비대칭성
    솔루션을 도입하는 많은 기업과 팀들이 갖게 되는 난제(?) 중 하나입니다. 어떤 이들은 솔루션의 활용을 또다른 틀에 갖힌 방식으로 보거나, 솔루션 활용 방법을 학습해 가는 과정이 귀찮거나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고민 4가지가 선행된 이후, 팀에 반드시 적용이 필요하며,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이 솔루션의 활용이라면, 이미 팀원들 스스로도 솔루션 학습과 활용에 동의한 상황일 것이며, 이는 학습의 비대칭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카일루아는 ‘ASANA‘를 메인 협업 솔루션으로 Slack은 메신져로, 기획/마케팅 영역을 위해 Hangout 회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카일루아의 선택도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을 실제 적용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팀원 각자가 리모트 업무 진행 중 발견된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테스트 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리모트 모습
카페에서 리모트 업무 중인 모습

그렇다면 위와 같은 고민을 통해 리모트 솔루션의 선택을 마쳐 활용하게 되면서 팀은 어떤 상황을 맞게 될까요?

다음 글에서는 ‘협업이 갖는 진짜 의미와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카일루아 협업 관련 연재 글

[리모트 업무 #1] 어떤 리모트 솔루션을 활용하시나요?

[리모트 업무 #2] “왜 리모트 업무?” 라는 질문에 대하여

[리모트 업무 #3] JejuITLook. 리모트를 위한 문화

[리모트 업무 #4] ‘독야청청’ 리모트 회사 ‘카일루아’ 입니다.

시작하며 – 제주도 토박이의 생각들

(필자의 의견이 제주도민의 의견 및 생각을 대변하진 않습니다.)

토박이 : 대대로 그 땅에서 사는 사람

나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군복부 기간이나 여행을 제외한 기간을 계속 제주도에서 살았던 토박이다.

제주시 내에 위치 했지만 아직은 개발이 덜(?) 이루어진 조용한 동네에서 계속 살아왔다.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이 지역의 핵심 산업은 1차산업, 즉 농업, 어업, 축산업 등이었다. 농촌에서 자라고 지냈던 여느 청년들과 다를 바 없이 휴일에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드려야 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에서 겪는 불편함(택배비, 중고거래 등), 절대 낮지 않은 물가, 타 지역 사람들의 편견, 전국 최하 수준의 임금, 특유의 인맥 문화인 괸당문화 등에도 염증을 느꼈었다.

때문에 제주도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끼고 대도시로 탈출하는 것을 꿈꾸며 살아왔었고, 최근까지도 학교 졸업하면 어떻게든 육지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살았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도에 다시 돌아왔을때는 내 고향 임에도 이 지역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

여전히 너무나 불편한 대중교통, 그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도로위 자동차들, 마찬가지이유로 늘어나는 도로위의 렌트카들, 환경오염과 난개발, 그리고 떠나는 토박이들과 들어오는 이주민들.

벚꽃이 진 제주대학교
벚꽃이 진 제주대학교

어느 순간 제주에서 탈출하는 것 외에도 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알람없는 제주의 아침 굿모닝 카일루아

언제부터였을까 아침에 알람소리가 나를 꺠워주던 순간은

초등학교에 입학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그리고 군대를 전역하기 까지

항상 나는 이미 주어진 시간 안에서만 살아왔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곳으로 향해 정해진 일들로 마무리 되는 하루,

물론 그것이 주는 편안함은 분명 존재했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이유모를 피곤함과 권태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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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는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지도

운이 좋게도 나에게는 참 좋은 선택지가 주어졌다.

제주도에서의 근무, 리모트 워킹, 컨텐츠 기획 및 제작의 기회.

사실 처음에는 제주도에서 컨텐츠를 만든다는거 부터가 낯설었다.

제주도는 고2 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으며

리모트 워킹? 그건 중학교 사회 수업에서나

어렴풋이 미래의 근무환경으로 그려진 원격근무의 모습과 가까웠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지가 않았다

기존의 살아온 과정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과 방식,

두려움과 낯설음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그보다 느껴진 건 새로움에 대한 두근거림과 설렘이었다

어쩌면 정말 꿈꿔왔던  여행같은 일상을 펼칠 좋은 기회를 놓칠수는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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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군 전역 후 이틀 뒤,

나는 처음으로 환경이 아닌

나 자신의 선택이 이끄는 제주도로 향했다

카일루아에 도착한 첫 아침

지난 2년간 매일 아침 나를 깨우던 지긋지긋한 알람은 더이상 울리지 않았고

처음 만난 창문 밖 제주의 아침 햇살은 정말 따뜻했다

[리모트 업무 #4] ‘독야청청’ 리모트 회사 ‘카일루아’ 입니다.

독야청청‘이란 말을 듣고 사는 요즘입니다.

‘카일루아’는 출퇴근이 없는 리모트 환경과 함께, 스스로의 아이디어가 사내 문화, 개발 중인 플랫폼에 밑걸음이 되는, 회사 모든 사람이 주체가 되는 구조로 움직입니다.

리모트 환경의 핵심은 효과적인 ‘툴’이 아닙니다.

ASANA를 통한 리모트 협업
ASANA를 통한 리모트 협업

각자에 대한 믿음이 없고,
관리의 문제를 대두시킨다면,
당신의 생각 이상의 무언가를 실현할 수가 없답니다.

지난 5월 17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세터에서 오토매틱, 탑텔, 그리고 다른 리모트 환경을 활용하며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 분들과 함께 ‘리모트 업무’와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가 있었어요. OMG…

소준의 카일루아 대표 디지털 노마드 밋업 발표
소준의 카일루아 대표 디지털 노마드 밋업 발표

이 자리에서 해외 디지털 노마드 분들은,
‘Attitude’ 즉 하고자 하면 된다는 “하면된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했다면, 국내의 많은 분들이 “어떻게”에 매달리는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토매틱 연사) “우리들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최상의, 최선의 방식으로 그 파트에서 역할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불어 각자의 부분이 완벽하게 완성되고 우리들 각자의 부분들이 하나로 합쳐져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것또한!”

‘홀로 고고한 척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로 쓰인다는 ‘독야청청.’
카일루아 사람들은 홀로 고고하다기 보다, 이렇게 우리들 스스로가 경험한 하나의 방식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져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1인임과 더불어, 누군가가 가이드 한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한 방향으로 만 헤엄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두의 아이디어가 하나로 합쳐져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드는 방식에 관심이 너무나 많은 1인들 이랍니다.

너무 많은 디지털 노마드 분들의 이런 생각에서,
우리들 혼자만의 ‘독야청청’이 아님을 알게되었고, 주변의 리모트를 도입하고자 노력하시는 수많은 분들께 응원의 메세지를 받게된 날들이 되었네요.

관리 하지마세요.
여러분의 파트너는 당신보다 훨씬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업무에 있어서 당신보다 훨씬 많이 고민하고 있거든요.
믿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실행에 옮겨보세요.

‘카일루아’는 더 많은 전문가 분들의 리모트 환경에의 발걸음과 저희와의 협업을 위해 ‘Collaborator’라는 문을 열고 있습니다! 궁금하면 언제든 핑 미!

카일루아 콜라보레이션
카일루아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영상) 5월 17일 ‘디지털 노마드 밋업’ at 제주 창조경제혁신 센터
1부 (오토매틱 , 탑텔)
https://www.facebook.com/jejucenter/videos/580365265471917/

2부 (리모트 작가, 디자이너)
https://www.facebook.com/jejucenter/videos/580387685469675/

3부 (카일루아, 질의응답)
https://www.facebook.com/jejucenter/videos/580398188801958/

한국어 자막 버젼
https://youtu.be/nwTuzJHW4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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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업무 #6] 협업의 문제점과 진짜 의미

[리모트 업무 #3] JejuITLook. 리모트를 위한 문화

카일루아는 출퇴근 개념에서 자유로운 ‘리모트’ 방식의 문화와 더불어  ‘JejuITLook'(제쥣룩)을 추구합니다.

점심시간인 12시에 만난 카일루안(카일루아 팀원)은, ‘방금 일어났어요’ 스타일의 헤어와 거뭇거뭇 일주일 한번 면도한 느낌의 비어(beard) 룩, 따뜻한 제주의 느낌을 온전히 담은 반바지에 카일루아 로고가 박힌 면티/스웻셔츠, 그리고 제주의 따사로운 태양으로부터 안구건조증을 피해 줄 선그라스로 마무리한 패션과 함께 스튜디오 앞 테라스에서 시원한 커피의 보온을 지속시켜 줄 보온 컵을 들고 협업 솔루션인 ‘Asana’에 오늘할일과 팀원들의 일정을 살펴봅니다.

테크 시크룩
테크룩?  <사진 : 한국일보, “완성은 성공?…실리콘밸리 천재는 ‘IT시크’를 입는다” http://www.koreatimes.net/Kt_sportsHankook/1882511>

꼼꼼히 뜯어보면 각자의 개성, 회사의 추구하는 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 패션이고 생활모습입니다.

왜냐구요? 9시, 10시 같은 특정 시간 출근이 없는대신, 협업 솔루션으로 하루, 주간, 월간 업무 일정을 계획하고 공유합니다. 필요하다면 점심즈음 ‘Hangout’으로 모여 화상회의를 하고 각자 운동을, 독서를, 일을, 연애를 합니다.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말이죠.

일이 삶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으로써의 일의 모습을 테스트하고 개성있는 스스로의 스케줄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카일루아 본사 전경. 코워킹 스페이스(우), 스튜디오(좌)
카일루아 본사 전경. 코워킹 스페이스(우), 스튜디오(좌)

‘업무관리가 될까?’, ‘의기투합하는 느낌이 없는데?’, ‘그래도 지켜야 할 선이 있잖아?’ 등등 말씀하실 문제점들이 있겠죠.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최대한 자율성을 갖음으로,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됨과 함께 정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이 되어보자는 이유에서 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일정이 함께 일하는 이들과 공유가 잘 되지 않는다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일이 삶을 완전 지배해 운동, 식단, 휴식이 없어져 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의 발견은 더나은 나의 삶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반드시 실험되어야 할 점이며, 카일루아는 이런 문제점 제기, 해결책을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고민하여 개선시키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런 고민의 과정을 본 글의 형식으로 혹은 ASANA에 프로젝트로 생성하여 저장(Archive)하고 있습니다.

제쥣룩은 카일루안(Kailua+N)들이 패션 센스가 없어서가 아닌, 카일루아의 업무 방식이자 철학입니다. (꼼꼼히 보시면 아이템 하나하나에 각자의 개성이 감춰져 있을지도 모르구요^^;)

카일루아 멤버들의 모습
카일루아 Co-founding 멤버들의 모습 @ 김녕 성세기 해수욕장

그래도 걱정마세요. Gala 혹은 정장이 꼭 필요한 곳에는 풀수트를 갖춰입고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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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업무 #2] “왜 리모트 업무?” 라는 질문에 대하여

“출근 안하고 뭐하냐?”
카일루아 사람들이 자주 듣는 질문 1순위입니다.

리모트의 삶에서는,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로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를 정해진 시간에 처리하고 약속한 시간에 팀원들과 다음 업무에 대해 의논하는 과정이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다음달 1일 끝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새벽형 인간인 개발자는 새벽에 일을하고 늦잠을 자도, 아침형 인간인 기획자는 오전 일찍 일하고 오후에는 운동과 독서 후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하루, 한주, 월, 분기 내에 약속한 일과 계획한 삶을 적절히 분배할 수 있게 됩니다.

비동기화 / 동기화의 문제를 말씀하시나요?
업무가 자발적으로 계획된 일이라면 어떨까요?
서로를 알아가고, 동기화가 필요한 때에는 직접 얼굴을 맞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시간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떤이는 팬티만 입고 일할 때 최고의 능률을 발할지도 모릅니다.
행아웃, 슬랙 같은 실시간 화상/채팅 솔루션이 동기화를 도와주기도 하구요.

리모트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1. 업무에 대한 책임감

책임감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2. 업무에 대한 이해

이해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3. 스스로의 업무 분배와 시간관리
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업무 관리 방식
ASANA를 활용한 업무 관리 방식

탑의 지시에 의해 해야하는 일만 처리하고 연간계획에 따라 성격이 규정된 일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사람은 예상된 일 속에서 타성에 젖고 이내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일이 아닌 처리하기 위한 일, 상사에 맞춰 하는 일, 즉 즐거움이 없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스스로의 생각에서 나온 즐거운 일거리를 삶 속에서 쪼개진 sub task 단위로 계획적으로 해결하여 이내 하나의 프로젝트로 승화시키는 삶.

결국 리모트는 ‘개인의 업무 관리‘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협업 툴이 잘 안맞는다고요?
스스로 백지에 오롯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조합해 계획하는 경험은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팀의 방향에 있어서도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할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출근 안하느냐”는 첫 질문으로 돌아가 봅니다.
스스로가 기획한 삶이 더 나은 생각과 행동을 낳고,
이러한 과정이 꿈이 있는 삶과 사회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 변화란 없을 겁니다.

카일루아가 위험한(?) 리모트 업무를 지향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함’입니다.

서핑 후 리모트 업무 모습
서핑 후 리모트 업무 모습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카일루아 사람들이 겪는 새로움, 어려움, 해결방식을 공유해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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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업무 #1] 어떤 리모트 솔루션을 활용하시나요?

카일루아는 업무 기획, 관리를 위한 협업 매니지 툴인 Asana를, 개별 분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Slack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Asana를 통해 각자의 업무를 정리하고 공유하고, 여기서 다뤄진 내용의 세부 대화는 Slack과 구글 행아웃을 통해 효율적으로 다뤄집니다.

작은 규모이다보니 Jira, Confluence 등의 툴은 아직 고민만 하고 있지만, 자발적인 프로젝트 관리, 분야를 가리지않고 관심갖는 업무환경을 만들고 적응하기 위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러닝커브는 한 분야에 대한 ‘스패셜티’ 뿐만아니라 분야를 가로지르는 ‘제네럴’한 관심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카일루아 업무 환경
업무 환경

여러분은 어떤 업무관리, 협업 툴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카일루안들의 업무 모습과 스튜디오, 일상을 살짝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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